'수원 자원회수시설' 해법찾기.. 시민 대토론

등록일
2022-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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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수원 자원회수시설’ 문제를 풀기 위해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시민 의견을 모아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찾기 위한 대토론회 현장.

 

신청 받아 모집한 약 200명의 시민숙의단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과 문제점, 이전추진에 대한 사안 등 여러 의견이 오갔습니다.

 

현재 시설이 위치한 곳이 주거밀집지역이라는 점을 들며, 입지환경에 대한 얘기가 최대 화두로 올랐습니다.

 

[싱크] 주재훈 /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그린벨트나 산도 있을 거고, 그런 데를 지하로 (자원회수시설을) 집어넣어도 될 거고, 일단 주거지는 피해야 된다···”

 

[싱크] 박순희 /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

“인구밀집지역이면서 아이들이 가장 많은 구로 뉴스에서도 나왔던 곳이고···”

 

시설 이전을 위해선 난방비 감면이나 편의시설 제공 등의 혜택과 더불어 투명한 정보공개와 시설을 분산화하는 방법 등이 필요하단 주장도 나왔습니다.

 

[싱크] 이성훈 /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4개 구 것(시설)을 뽑아내고 영통구 것만 지하화한다든지, 그 위는 공원화하고 주민들의 혜택을 똑같이 준다든지···”

 

토론이 끝난 뒤엔 참석한 숙의단을 대상으로 관련 선호도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자원회수시설을 관내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이전 문제에 대해선 대부분 찬성의 목소리가 나왔고, 소각장 이전까지 필요한 시설 대보수에 관해선 찬, 반이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이재준 / 수원특례시장

“정보가 서로 공개가 안 되는 데 있어서 오해가 있는 일이 시작하는 거니까 모든 정보를 드리고 의사결정도 여러분하고 같이하겠습니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합리적으로 여러분 의견을 존중해서 하겠습니다.”

 

두 차례로 나눠 열린 이번 토론회는 테이블 토론 외에도 수원시 담당자와의 일문일답이나 전문가 패널토론 등 주민참여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됐고,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습니다.

 

[인터뷰] 이주이 / 수원시 영통구 광교2동

“제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고요. 앞으로도 여러 가지 토론회나 공론화를 통해서 많이 소통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김영진 / 수원시 영통구 영통1동

“이전이 되든 안 되든, 대보수가 되든 안 되든 관계없이 끊임없이 소통하고 주민과 만나고 그 과정에서 수원시민 전체가 보다 더 삶의 질이 향상하면서···”

 

수원시는 공론화를 통한 여러 의견을 수렴해 최적의 대안을 내놓겠다고 밝혀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수원iTV 한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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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회수시설 시민공론화 토론회 / 수원컨벤션센터(9월24일)

시설 이전 다수 ‘찬성’..이전 위한 대보수 ‘반반’

“관련 정보 투명하게 공개, 의사결정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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