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기억과 평화”

등록일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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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제10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로,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습니다.

 

행사장은 일본군의 만행을 증언하며 여성인권활동가로 여생을 보내신 고(故) 안점순 할머니의 사진전부터.

 

일본군 위안부를 상징하는 노란 나비로 만드는 팔찌 공예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차려졌습니다.

 

[인터뷰] 김태경 신유정 / 서호중 3학년

“겪으셨던 모든 일들을 저희가 기억하고 계속해서 기억해서 돌아가셨지만 치유를 조금이라도 얻으셨으면 해서···”

 

[인터뷰] 전하연 인성윤 /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저희 아이가 같은 여자로서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바르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수원 지역 시민단체인 ‘수원평화나비’가 개최한 이번 기림의 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싱크] 이재준 / 수원특례시장

“한일위안부협정은 전면 폐기돼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바랐던 것은 안점순 할머니가 바랐던 것은 진정 어린 사과입니다.”

 

일본군 성노예제의 참상을 알리고 그 아픔을 되새기고자 마련됐습니다.

 

[싱크] 이주현 /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평화를 기원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미래를 만들어내는, 희망을 만들어내는 그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안부 피해의 진실이 세상에 나온 지 31년.

 

일본 정부의 뒤틀린 역사에 맞선 할머니들의 숭고한 용기를 기리고 위안부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길 바라는 발걸음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원iTV 한선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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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 경기아트센터(8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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