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기억하고 기록하는 기획전 <여기-잇다>

등록일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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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감에
동그란 발 매트처럼 보이는 이것.

 

자세히 보니
여성 속옷의 일부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성매매에 처음 유입되는
평균 나이 15살에 착안해
그들의 키인 160cm로 제작했습니다.

 

다른 한쪽엔
지도상에 존재하지 않는
성매매 집결지를 시각화한 작품과

성매매 경험 당사자들의
물건을 기록한 사진 등이
마련됐습니다.

 

최근 폐쇄된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의
60년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기획 전시
‘여기-잇다’입니다.

 

[ 자 유 (김하나) / 수원여성인권 ‘돋음’ 활동가 ]
오랜 기간 수원역 성매매집 결지는 여성을 성 착취하는 공간으로 존재하면서 닫혀있던 공간이었습니다.

전시 ‘여기-잇다’는 오랫동안 멈추지 않았던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서 발생한 폭력의 역사를

지우거나 가리지 않고 우리 삶 속에서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시에는
사회, 여성, 인권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7명의 작가가
함께 했습니다.

 

- 7명의 작가 참여, 아카이브·사진·설치예술 등 10점의 작품 전시


시민들도 전시를 통해
그들의 삶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 김 민 영 /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수원 주변에 오래 살면서 집결지를 수도 없이 지나쳤었는데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관심을 크게 가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오늘 전시회를 보고 저도 기억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와 수원여성인권<돋음>이 함께 주최해
그 의미를 더 했습니다.

 

[ 김 양 숙 / 수원시 여성정책과 건강가정팀장]
우리 지역에 존재했지만 누구도 기억하지 않으려 했던 곳을 기억하고 기록한 전시회입니다.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가 우리 지역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이어집니다.

 

수원iTV 이근아입니다.

 

- ‘여기-잇다’ 기획전 – 수원시·수원여성인권[돋음] 공동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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